LIG손해보험, 차별 없는 암보험 ‘LIG닥터케어암보험’ 출시
2013-04-17 13:47:53 2013-04-17 13:50:31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LIG손해보험은 17일 발생 빈도가 높은 소액암에 대해서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해주는 암보험 신상품 ‘무배당 LIG닥터케어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일반암과 소액암을 구분해 소액암에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통상의 암보험 상품들과 달리, 소액암에 대해서도 일반암과 구분 없이 동일한 보장금액을 지급한다. 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발생이 빈번하고 치료 가능성이 높은 특정소액암이 이에 해당한다.
 
암 발병 후 환자가 상실하기 쉬운 소득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암진단비를 월지급형과 연지급형으로 나눠 지급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월지급형의 경우 암 진단일로부터 12개월간, 연지급형의 경우 5년간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해 발병 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입원비와 정기검진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간 보험료 인상 걱정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15년 만기 상품으로, 보험 기간 중에는 보험료 갱신이 없어 최장 15년 동안은 보험료 인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초 계약 15년 후 자동 갱신이 가능하며, 갱신 시에는 최장 11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첫 번째 암 진단 이후 1년 이내에는 재발암이나 전이암과 같이 두 번째 암을 보장하는 두번째암진단비 특약에도 가입할 수 있다. 또 암뿐만 아니라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에 대해서도 진단비와 수술비, 중환자실입원일당을 지급해 목돈이 들기 십상인 3대 질병을 하나의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15년간 월 5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암진단비 최대 3000만원, 암사망 4000만원, 암수술비 300만원, 암 입원일당 5만원,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진단비 1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박연우 LIG손해보험 장기상품팀장은 “그 동안 소액암으로 분류해 왔던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등도 실제 치료비나 직업상실로 인한 생활 위험은 일반암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2인 가입시 1%, 3인 이상 가입시 2%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져 가족 단위로 가입하면 더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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