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우리證
2013-04-17 08:15:27 2013-04-17 08:18:0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7% 감소한 362억원, 영업이익은 5.5% 줄어든 1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유기재료 부문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핍(Fab) 가동률 하락에 따라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6.8% 줄어든 199억원을,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4.4% 감소한 1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덕산하이메탈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1691억원, 영업이익은 21.5% 급증한 5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생산능력 증설에 따라 전세계 정공 수송층(HTL) 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15년 이후에도 OLED TV가 성장기에 진입함으로 HTL 시장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덕산하이메탈은 중장기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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