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제일 비싼 도시는 '맨해튼'
2013-04-15 07:56:10 2013-04-15 07:58:5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도시 가운데 주거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은 뉴욕 맨해튼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CCER가 미국 도시 307곳의 생필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맨해튼이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이어 뉴욕 브루클린과 하와이의 호놀룰루,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등이 뒤를 이었다. 
 
CCER의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은 집값에서 일반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물가가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우선 주택 가격이 평균 130만3421달러로 두번째로 비싼 도시인 브루클린의 95만9907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다. 
 
아파트 임대비용 역시 평균 3902달러로 브루클린의 2411달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비쌌다. 
 
딘 프로티거 CCER 프로젝트 매니저는 "집값과 임대료가 모든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며 "뉴욕의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는 것은 사람들에게 그 만큼 매력적인 장소라는 점과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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