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게임 포털
엠게임(058630)의 자회사 KRG소프트에서 개발한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2’가 두번째 에피소드인 ‘혼돈의 무림’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즐길 콘텐츠를 꾸준히 공급해 기존의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면서, 새로운 에피소드 시작에 앞서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14일 엠게임에 따르면 열혈강호2는 지난 1일 55~60레벨 대 구간의 유저들을 위한 자동 매칭 대립형 인스턴스 던전 ‘미로의 숲’도 추가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이번 달 들어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열혈강호2’의 최고 레벨인 60레벨 이용자들을 위한 대립형 인던 ‘고대의 무덤’의 상급 난이도 버전이 새롭게 업데이트 됐으며 최근에는 ‘열혈강호2’ 가입 PC방에서만 입장 가능한 ‘몽암산’ 인던을 공개했다.
많은 경험치의 혜택이 있는 ‘몽암산’ 인던은 60레벨 이상 1인의 이용자만 입장 가능하며, 다른 같은 장르에 비해 1인 플레이가 비교적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한 열혈강호2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로 보인다.
또한 식목일 이벤트, 정파와 사파 전쟁지역 콘텐츠도 대한 꾸준히 보강하는 등 활발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는 일반적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는 적극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지 않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다양한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을 위한 배려라고도 볼 수 있지만, 지금까지 즐길거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이야기로도 볼 수 있다.
열혈강호2가 공개 전의 기대에는 아직까지는 못미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냉정한 평가다.
엠게임 관계자는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계속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