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용섭 민주통합당 당 대표 후보는 12일 "민주당을 영국의 토니 블레어처럼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다음 대선에서도 압승하는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컷오프 예비경선 연설을 통해 "이용섭이 당 대표가 되면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민생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 정책과 신뢰, 도덕성과 헌신으로 민주진보 진영의 유능함을 알리고 박근혜 정부를 압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공천혁신과 예비장관 임명을 공약한 이 후보는 "원내대표에 상응하는 원외대표를 둬서 원외의 지역위원장들의 아픔을 해소하겠다. 원외대표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임기 중에 반드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를 도입해 영남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을 배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권력정치에서 생활정치로, 불신에서 신뢰의 정치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연대와 단일화를 하지 않고 지방선거를 비롯해서 민주당의 간판으로 강하고 경쟁력 있는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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