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 프로' 밸류팩 업그레이드 실시
갤럭시S4 상륙 막아라..사전 김빼기 지적도
2013-04-11 14:00:00 2013-04-11 15:32:56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눈동자 인식기능 '스마트 비디오'를 포함한 '옵티머스G 프로'의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오는 12일부터 이동통신사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회사 측은 출시한 지 2개월이 안된 스마트폰에 대한 밸류팩 업그레이드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사후관리에 대한 제조사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상륙에 대한 사전 방어벽 차원이란 게 중론이다.
 
스마트 비디오는 동영상 재생 중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재생이 자동으로 일시 정지되거나 다시 재생된다. 이 기능은 LG전자가 경쟁사들보다 앞서 기술개발을 마치고 특허까지 출원했으며, 삼성전자도 야심작 갤럭시S4에 같은 기능을 담았다.
 
이번 밸류팩에는 ▲듀얼 카메라(Dual Camera) ▲레코딩 일시정지(Pause & Resume Recording) ▲업그레이드 버전의 홈 버튼 LED, Q리모트(QRemote)’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초로 메일과 메모, 카카오톡 등의 문자 입력 기능에 '컬러 이모티콘'을 탑재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후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경쟁사와 차별화된 사용자경험 제공을 통해 LG 스마트폰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LG전자의 옵티머스 G 프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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