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스마트LED 조명시스템' 미래 열다
2013-04-11 11:01:34 2013-04-11 11:04:04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서울반도체(046890)는 11일 발광다이오드(LED) 기술과 첨단 IT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LED 조명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된 새로운 '아크리치2 LED 모듈'을 출시했다.
 
◇서울반도체가 출시한 아크리치2 LED 모듈.
 
스마트 조명 시스템은 사람이 전원 스위치나 밝기 조절기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으로 근거리무선통신망(wifi), 3G·LTE 통신망 등에 접속해 LED 조명을 통제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기존 DC LED 모듈을 이용한 조명 시스템에서는 전원과 밝기 제어 신호를 연결해주는 별도의 '디머블 인터페이스(밝기제어신호를 담당)'와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주는 컨버터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아크리치2 LED 모듈은 다양한 디머블 인터페이스 신호에 대응할 수 있도록 LED 밝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내장해 별도의 교류·직류 컨버터가 필요 없다. 기존 방식보다 한결 간편하게 스마트 LED 조명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더불어 불필요한 컨버터와 추가적인 회로 구성이 사라져 가격효율도 1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장시간 사용해도 회로 고장으로 인한 LED조명 시스템의 수명 단축과 오류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틴 윌렘센 서울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담당은 "스마트폰 하나에 다양한 기능이 융합된 것처럼, 아크리치2 LED조명 모듈도 컨버터와 기타 아날로그 회로의 기능을 아크리치2용 IC로 융합한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신뢰성이 높은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제작하고자 하는 업계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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