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중국 내수 개선 기대..상승출발
2013-04-10 16:44:55 2013-04-10 16:47:30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중국 내수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0.49포인트(0.17%) 오른 6323.70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28.40포인트(0.37%) 상승한 7665.91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22포인트(0.01%) 상승한 3670.94에 문을 열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월 무역수지는 예상 외로 8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수입이 1831억달러로 전년보다 14.1% 늘어 전망치 6% 증가를 두배 이상 웃돌았다. 이는 중국 내수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되며 증시에 모멘텀이 되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리오 틴토가 전일 대비 1.13%, 프랑스 정유사 토탈이 0.38% 오르는 등 광산과 원유주가 오르고 있다.
 
바클레이즈가 전일보다 0.61%, BNP 파리바가 0.84% 상승하며 금융주도 강세다.
 
조류독감으로 인한 중국 관광객 수요 저하로 최근 하락했던 독일 루프트한자도 전일보다 0.65% 상승 중이다.
 
반면 독일 폭스바겐이 0.14%, 프랑스 미셰린이 1.60% 밀리는 등 자동차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류독감으로 인한 중국 관광객 수요 저하로 최근 하락했던 독일 루프트한자도 전일보다 0.65% 상승 중이다.
 
대픈 로스 ABN 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는 큰 리스크가 사라지며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경기 순환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은 아시아 시장에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로스 연구원은 "중앙은행 정책 입안자들이 양적완화를 확대하게 되면 주식 시장에 자금이 몰려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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