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근포 대표, '한-이라크 경제포럼' 참석
2013-04-10 16:37:27 2013-04-10 16:40:01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앞줄 우측에서 4번째) 가 바그다드에서 진행된 ‘한-이라크 경제포럼’에 참석해 이라크 관계자들의 발표를 듣고 있다. (자료= 한화건설)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화건설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한-이라크 경제포럼'에 이근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750억 달러에 달하는 이라크의 대규모 재건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국 주요연사가 참여하는 경제협력포럼과 무역 및 투자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이례적으로 이라크 말리키 총리가 직접 참석했으며, NIC 의장과 부총리, 기업 대표 등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 코트라 오영호 사장,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 등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 대표 등 86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승연 회장이 말리키 총리와 직접 계약을 주도한 주택 10만 가구 규모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BNCP)가 전후복구 사업의 대표사례로 선정됐다. 이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사업 수행상황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말리키 총리는 수행상황을 소개한 동영상 상영이 끝나자마자 '한화 퍼스트(First)! 한화, 퍼스트!'를 연발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말라키 총리는 김승연 회장의 안부를 묻고, 쾌유를 기원하는 등 신뢰를 재확인 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인 80억 달러 규모 BNCP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전후복구 사업의 추가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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