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포르투갈 헌법재판소가 정부 긴축 프로그램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헌법재판소는 정부가 내놓은 올해 예산안 중 일부 긴축 조치에 대해 "공공부문에만 적용되는 것은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위헌 판결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판결로 포르투갈은 약 9억~13억유로의 예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르투갈 정부가 긴축을 중단할 경우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의 구제금융이 끊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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