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엔저+북한리스크로 1930선 하회
2013-04-05 14:02:05 2013-04-05 14:02:05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코스피지수가 사그라들지 않는 북한의 위협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1930선도 하회하고 있다.
 
5일 오후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63포인트(1.79%)하락한 1924.34를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1920선이 깨지며 1916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하며 5139억원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426억원과 1674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BOJ)에서 생각보다 강한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일본증시는 오르고 있다. 니케이 225지수는 장중 1만3000선을 돌파했고, 엔달러 환율은 97엔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CNN에서는 북한이 수일내 미사일 발사를 기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운송장비(3.7%), 운수창고(3.6%), 철강금속(3.0%), 기계(2.6%), 보험(2.5%), 건설(2.4%)업종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종은 홀로 소폭 상승 중이다.
 
1분기 영업익 8조7000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삼성전자(005930)는 오전장 소폭 상승하다 현재는 0.4%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가 나란히 4%대로 하락하며 리콜사태에 이어 엔화약세의 타격을 받고 있다. POSCO(005490), LG화학(051910)등도 3%대로 빠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올해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6%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4.87포인트(0.88%) 하락한 550.36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허위광고로 행정처분을 받는다는 소식에 7%대 하락세다.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감염 환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관련주는 여전히 강세다.
파루(043200), 이-글 벳(044960), 제일바이오(052670) 등이 상한가에 진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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