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K증권은 5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높은 수익성과 수퍼항생제 가치를 주목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8만9000원을 제시했다.
전문의약품(ETC)와 진단기기의 수출부문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는 오는 8일 동아제약에서 분리돼 상장된다.
분리후 자기자본은 4681억원에 자산은 9837억원으로 현금성자산은 1953억원, 차입금은 3863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10.2%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위축된 영업은 하반기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 8~9개의 신규품목 출시로 순수 ETC매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의료기기와 진단 사업도 7%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아쏘시오그룹의 수출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는 올해 전년보다 30% 늘어난 1242억원의 수출을 기록하며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지난 3월 임상3상을 완전마무리한 수퍼항생제 테디졸리드는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며 "동아제약은 테디졸리드 매출에 대해서 5~7%의 런닝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계약돼 있어 연간 330억원의 로열티 수입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