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수퍼항생제 미국 진출 본격화-키움證
2013-03-27 08:38:06 2013-03-27 08:40:37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키움증권은 27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기존 약물보다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이 적은 수퍼항생제의 미국 임상3상 완료로 내년부터 미국시장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동아소시오홀딩스(옛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 자회사인 동아ST는 26일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테디졸리드'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디졸리드는 기존 블록버스터 수퍼 항생제 신약인 화이자의 자이복스보다 치료효과는 탁월하고 부작용은 적어 상용화 될 경우 시장잠재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이복스가 지난해 1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테디졸리드가 상용화된다면 자이복스 매출의 30~40%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테디졸리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 부터 우선 검토 대상 약물로 선정됐다"며 "리뷰기간이 통상적인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돼 내년 상반기에 미국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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