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에 치킨 매출도 '대박'
2013-04-04 18:05:12 2013-04-04 18:07:3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올해 제9구단이 새로 합류하면서 예년보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더할 것으로 예상되며 덩달아 야구장 주변 치킨매장의 매출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엔푸드가 운영하는 굽네치킨은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지난달 30일과 31일 경기장 주변 매장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보다 평균 25% 이상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넥센과 기아의 경기가 열린 광주구장은 전석 매진에 힘입어 주변 매장이 최대 39%까지 매출이 오르는 등 4개 구장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펼쳐진 대구구장 주변 매장은 최대 33%, LG와 SK의 경기가 있던 문학구장 주변 매장은 평균 24%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한화와 롯데의 경기가 열린 사직구장 주변 매장도 매출이 평균 12% 이상 증가하는 등 전 구장에서 시즌 특수를 톡톡하게 누렸다.
 
김홍석 지엔푸드 차장은 "야구장에 치킨과 맥주, 이른바 치맥을 가져가는 것이 대부분이나 특히 이번 개막전은 집으로 배달하는 고객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750만을 넘는 관중을 바라보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경기가 열릴 때마다 사전 물량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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