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 美주요인사와 릴레이 면담
2013-04-04 15:54:32 2013-04-04 15:56:58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외교와 국방 관련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가고 있다.
 
윤병세 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 국무부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3일에는 윌리엄 번즈 국무부 부장관, 척 헤이글 국방장관,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5월 방미와 북한 문제, 한미동맹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번즈 부장관과의 만남에서는 한미 양자현안과 한반도 문제, 지역과 범세계적 사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했다.
 
3일 오전에는 헤이글 장관과 한반도 긴장 고조와 관련해 굳건한 한미공조를 통해 북한에 대항해야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향후 양측은 외교 국방 장관회의 등을 통해 당국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다.
 
윤병세 장관은 미 국방예산 삭감(시퀘스터)에 따른 영향을 문의했으며 헤이글 장관은 시퀘스터가 주한미군 준비 태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동맹에 대한 의지는 최고 수준이라고 답했다.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과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대통령 방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병세 장관은 신정부의 대외정책 구상에 대해 설명했으며 도닐런 보좌관은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은 단순한 수사가 아닌 '명예로운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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