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 美·日, 세계경제 회복 주도..유럽은 부진"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OECD는 이날 주요 7개국(G7) 경제전망 중간평가 보고서에서 세계경제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유럽 경기 침체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OECD는 올해 1분기 미국과 일본이 각각 3.5%와 3.2%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분기에도 미국과 일본이 각각 2.0%와 2.2% 성장세를 기록해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특히, 일본의 '아베노믹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일본이 경기부양에 나서고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설정한 것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할 때까지 더 적극적인 금융완화책이 필요하다"며 "일본은행이 장기국채 등을 포함한 금융자산을 대거 매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유럽의 경우 의미 있는 경제 회복세를 나타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란 진단이다. 

 

OCED는 이탈리아는 1분기 경제가 마이너스(-)1.6%를 기록한 이후 2분기에도 1.0%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프랑스는 1분기에 0.6% 후퇴하겠지만 2분기에는 0.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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