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타법인 출자ㆍ지분 처분 모두 감소
유가증권시장 출자 총액 4조4603억원
처분 총액 1조2072억원..절반은 극동건설 감자
2013-03-25 06:00:00 2013-03-25 06: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과 출자지분 처분 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타법인 출자 총액은 총 4조46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51% 소폭 감소했다.
 
출자 건수는 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건 보다 25.9% 증가했으나 1사당 출자금액 평균이 1487억원으로 13.7% 감소했다.
 
타법인 출자금액이 가장 많았던 상장법인은 한국가스공사(036460)로 호주 글래드스톤 LNG 프로젝트 지분투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9636억원으로 출자했다.
 
뒤이어 두산중공업(034020)두산건설(011160) 재무 개선을 위해 8771억원을 출자했고, 우리금융(053000)지주가 우리은행 카드사업부문 인적분할을 위해 8463억원 출자해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1조20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처분건수 역시 12건으로 전년동기 17건 대비 29.4% 감소했다.
 
극동건설 감자로 인해 웅진홀딩스(016880)가 6996억원 규모의 출자지분을 처분해 전체 상장법인 처분 금액의 57.9%를 차지했다.
 
한화케미칼(009830)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한화생명(088350)보험에 대한 지분 1224억원을, SK네트웍스(001740)SK증권(001510) 지분 934억원을 처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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