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4일 채권시장은 약세 압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재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기존 2.75%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금리 수준은 한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선 반영된 수준으로 만약 인하가 단행된다고 해도 시장금리 추가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진단에서다.
채권시장 금리는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승 연구원은 “3월 기준금리 동결 이후에도 시장 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며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간 국고채 금리와 시장금리 간 역전현상이 장기화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시장 참여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하루 앞둔 가운데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경기부양 필요 언급 등으로 보합 국면을 보였다. 국채 3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2.61%에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전날에 비해 2틱 하락한 106.7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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