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스위스가 불공정행위 논란이 일고 있는 법인세 문제에 대해 유럽연합(EU)에 협상을 제안할 계획이다.
에벨리네 비트슐룸프 스위스 재무장관은 13일 올해 중반경 EU에 다국적기업 법인세 문제 해결 논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26개 지방정부들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스위스 국내 수익보다 낮은 세금을 매기고 있다.
낮은 법인세는 글렌코어 같은 다국적 기업들을 스위스로 불러들였으며 EU에서는 이를 불공정행위라며 비난하고 있다.
EU 국가들은 스위스에게 법인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보복조치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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