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공임대 22만 가구 새단장 한다
242개 단지 850억 투입, 승강기·섀시 지원
2013-03-12 11:00:00 2013-03-12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주민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승강기와 섀시 설치를 지원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부터 영구·50년 임대아파트 단지 주거환경개선과 난방비 절감 등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시설 개선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 2700억원으로 첫 사업에 착수, 4년 동안 국고 4775억원을 투입해 시급한 시설개선 수요를 해소했다. 2010년부터는 보일러, 발코니 섀시 등 입주민의 주거비용을 저감하는 에너지효율개선 사업도 병행해 추진했다.
 
◇2013년 사업대상 단지현황(자료= 국토부)
 
올해는 국비 850억원을 투입해 1997년 말까지 입주한 영구아파트와 50년 임대아파트 242개 단지, 22만호를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을 개선한다. 
 
특히 입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주거환경개선과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항목을 중점으로 추진하며,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발코니 섀시 설치, 외부창호, 난방시스템 개선 등 3개 에너지효율개선 항목을 우선 시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단지별로 꼭 필요한 사업을 먼저 추진한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 같다"며 "향후에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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