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스페인이 이탈리아발 정치 위기에도 5년과 10년만기 국채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낙찰금리가 2010년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채권시장에서 스페인 국채 금리는 50억3000만유로에 낙찰돼 50억유로라는 목표치를 달성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4.917%로 지난 2010년 1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채금리도 3.572%로 20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2년 만기 채권의 경우 2.632%의 수익률을 기록, 지난 1월17일 발행됐을 당시 2.713%보다 하락했다.
이탈리아발 정치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가운데 스페인만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위기에서 보호해 주리라는 기대감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10시51분 4.95%까지 떨어졌다.
이탈리아 총선 당시 국채금리는 5.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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