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소망화장품의 신규 원브랜드숍 '오늘'이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에서 틈새 시장으로 '남성'을 선택했다. 과거 '꽃을 든 남자'의 인기를 되살리겠다는 심산이기도 하다.
특히 이같은 결정에는 신제품 '에너지 팩토리 라인'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월드 스타 싸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에너지 팩토리 라인은 출시 한 달 만에 20만개가 판매되는 등 남성 화장품 시장에서 '핫(hot)'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일 소망화장품에 따르면 '오늘'은 이달 말 신촌에 1호점을 오픈하고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이니스프리나
LG생활건강(051900)의 더페이스샵과 같은 자연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행운을 가져다 주는 오늘'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은 스킨 케어 제품을 메인으로 하되 색조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더페이스샵 등 기존 브랜드숍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특히 남성 소비자를 겨냥해 매장 내부에 최근 싸이와 함께 선보인 '에너지 팩토리 라인' 부스를 별도로 마련한다.
또한 싸이를 '오늘'의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남성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함께 확보하고 여성 모델로는 최근 드라마 '7급 공무원'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최강희를 발탁해 20~3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브랜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소망화장품은 싸이와 최강희의 화보 촬영을 마치고 TV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며, 신촌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명동점 등 추가 오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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