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슨, 英·美 FT 인원 감축 '시사'
2013-03-05 15:07:09 2013-03-05 15:09:3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존 폴런 피어슨 최고경영자(CEO)가 영국과 미국에 있는 파이낸셜 타임즈(FT)의 직원 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파이낸셜 타임즈(FT)와 펭귄 그룹을 보유하고 있는 출판 전문업체인 피어슨의 대표가 FT의 인원을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내년까지 1억달러의 지출을 줄이기로 한 피어슨이 이번에는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인원감축을 시사한 것이다.
 
FT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을 보면 현재 FT에는 총 200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그중 600명은 편집부 인원들이다.
 
존 리딩 FT 최고경영자(CEO)는 "인원감축이 구조개혁 작업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그러나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인도·중국에 인원을 확충하고 사립학교에 FT의 비디오 교육자료를 첨부해 배포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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