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 이탈리아 중도좌파민주당 후보의 총선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여론조사기관들은 베르사니가 출구조사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를 앞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유로존 위기 재발의 위험성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홀저 쉬미에딩 베른버그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탈리아 선거 결과는 유로존의 불확실성을 걷혀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르사니가 속한 중도좌파민주당은 하원에서 340석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상원에서 적어도 156석을 얻어 과반 확보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날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9포인트 떨어진 4.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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