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양증권은 19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수출 및 해외제휴 전망이 밝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내수시장의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수출 매출이 전년대비 60% 급증하는 등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지난해 말 호주 임상 2상 성공 완료 이후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 증가와 연내 해외제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메디톡신(Meditoxin) 해외 임상시험 성공으로 해외제휴 가능성이 증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인간 혈청 알부민을 배제한 용액제형의 상온보관 가능한 차세대 Meditoxin을 개발해 작년 연말 호주에서 임상 2상을 완료했다"며 "올해 임상 3상(호주 및 미국), 오는 2015년앤 선진국 허가, 2016년 선진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이 하락됐으나, 매출의 고성장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K-IFRS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5.3% 급증한 109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31억원, 순이익은 28.6%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의 추정치를 상당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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