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중 드라마, 영화로 개발 중인 다섯 편의 작품을 NHK, TBS, 월트디즈니재팬 등 일본의 주요 방송사, 영상산업 관계자 100여 명에게 선보이는 '신화창조프로젝트 대상 투자설명회'를 오는 19일 일본 도쿄 이이다바시레인보우 빌딩 대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들이 투자유치, 선판매, 공동제작 등의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피칭, 비즈니스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피칭(pitching)은 편성, 투자유치, 공동제작, 선판매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설명회를 말한다.
피칭에 나서는 5개 작품은 ▲'국경없는 의사회'(극본 김원석) ▲'양녕의 연인'(극본 한보경) ▲'화류춘몽'(원작 백남준) ▲'도둑맞은 책'(감독 유선동) ▲'시식별감'(원작 김정희, 제작 영화사 오름) 등이다.
이 작품들은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수상작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KOCCA 스토리창작센터에 입주,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스토리를 완성해 왔다.
이번 피칭 행사에는 작품의 제작을 맡은 서우식 바른손엔터테인먼트 대표, 윤신애 사과나무픽쳐스 대표, 김지연 iHQ PD, 백지연 영화사 오름 이사, 유선동 영화사 심미안 감독이 발표자로 나서 일본의 방송사, 투자사, 배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토리 라인, 주요 등장인물, 프로젝트의 특징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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