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시아 외무장관과 北핵실험 관련 '논의'
2013-02-15 09:25:31 2013-02-15 09:27:3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3차 핵실험과 관련해 논의했다.
 
15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제츠 중국 외교부 부장은 14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실험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이 앞으로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 핵실험 이후 이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제츠 부장은 핵실험 당일에도 지재룡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를 소환해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김성환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실험 제재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무시했다”며 “핵무기를 포기하고 6자회담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14일 정례 브리핑에서는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외에 북한에 대한 다른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제츠 부장은 오는 20~24일에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간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