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후보 누구인가
경남 하동 출신..지난해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역임
2013-02-08 10:32:49 2013-02-08 14:07:20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뉴스토마토 최기철 임애신 기자] 새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변호사(사법연수원 4기)는 검찰출신으로 법과 원칙을 중요시하되 합리적이고 꼼꼼한 인사라는 평가가 높다.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주사범학교와 성균관대 법정대학을 졸업한 뒤 제1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74년 서울지검 영등포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마산지검 거창지청장, 대검찰청 강력과장, 대검 중수부4과장, 대검 중수부3과장, 부산지검 울산지청장, 대검 감찰부장, 광주지검장, 부산지검장을 거쳐 2004년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변호사가 된 뒤에는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와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2008년부터 3년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12년에는 한나라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었다.
 
정 후보자 가까이에서 일한 적이 있는 한 법조계 인사는 "법과 원칙을 중요시하는 강직한 성격을 가진 분"이라며 "박근혜 후보자의 철학과 잘 맞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에는 엄정하지만 검찰에서나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시절, 변호사 시절 부하직원들에게 다정다감하고 인화를 중요시 하는 분으로 소통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절차에 따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국무총리로 임명되면 역대 여섯번째 법조인 출신 국무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경남 하동 ▲진주사범학교 ▲성균관대 법정대학 ▲제14회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수료(4기) ▲대검 강력과장 ▲대검 중수부 3·4 과장 ▲서울지검 특수1·3부장 ▲대검 감찰부장 ▲광주지검장 ▲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 ▲중앙선관위 위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