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인천시를 비롯해 대전시와 강원도 3개 지역에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4일 방통위는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충식 방통위 부위원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양유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권 제고와 권익증진을 위한 공공 기반시설이다.
방통위는 올해 방송통신발전기금 34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복합문화시설에 방송제작과 교육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를 비롯해 대전, 강원도 3개 지역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설립돼 보다 많은 지역주민의 미디어 접근 기회와 참여를 보장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설립되면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지원을 위한 시민 기자단 양성과 서해 5도 주민에 대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송영상 미디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달 중 대전시와 강원도청과도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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