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 FOMC·GDP 발표앞두고 '관망'
2013-01-30 18:03:50 2013-01-30 18:06:0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발표와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지표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의 3.1%에서 1%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이 발표하는 민간고용은 전월의 21만5000건에서 16만4000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FOMC회의에서 출구전략의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지만, 아직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우세하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9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0.46포인트(0.01%) 떨어진 6338.73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6.55포인트(0.08%) 오른 7855.12를, 프랑스 CAC40지수는 3.55포인ㅌ(0.09%) 상승한 3789.37을 기록중이다.
 
실적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턴키업체인 사이펨은 지난해 실적전망을 낮춰잡은 여파에 3% 급락중이다.
 
스웨덴 H&M의 주가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발표에 3% 밀리고 있고, 영국 임페리얼타바코그룹도 실적우려로 3.2% 약세다.
 
스웨덴은행은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4배이상 급증한데다, 배당도 5.3크로나에서 9.9크로나로 큰 폭으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7.9% 뛰고 있다.
 
스웨덴 노디어 은행도 4분기 시장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2.9% 오르고 있다.
 
조나단 수달리아 캐피탈 스프레즈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같은 상승장에서 기업들의 실적이든 경제지표든 시장예상치를 상회하거나 부합하는 수준이라면 지수를 끌어올릴만한 충분한 모멘텀이 될수있다"면서도 "다만 오늘은 깜짝수치보다는 FOMC 성명이 투자자들의 태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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