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용준 책임총리 자질·능력 철저히 검증"
2013-01-24 15:22:33 2013-01-24 15:24:3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당선자가 24일 김용준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책임총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박 당선자의 발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당선자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책임총리제 도입을 약속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런 면에서 그동안 김용준 지명자가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박 당선자가 공약했던 책임총리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보여주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총리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부처장악능력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과연 어떤 경험과 능력을 지녔는지도 검증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민주당은 국회청문회를 통해 김 지명자가 책임총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여 국민들에게 보고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