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구글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던 정부 검열 경고기능을 삭제했다.
구글 대변인은 9일 특정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중국 정보가 이를 검열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안내창 서비스를 없앴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6월에 소개됐으며 지난달 5일에서 8일경 간간이 중지된 적이 있다.
구글측은 그러나 서비스가 중단된 이유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꺼렸다.
관계자들은 구글이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산당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SNS 연구기관인 샤리즘의 이삭 마오 담당자는 "나는 이것이 지극히 전략적인 조치라고 말하고 싶다"며 "중국정부에 호의적인 제스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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