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빌 리차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이 오늘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이 전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과 빌 리차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리차드슨 전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9명의 방북단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출발하는 중국국제항공 CA121편에 탑승했다.
리차드슨 전 주지사는 "인도주의적 목적의 개인적인 방문"이라고 지난 5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슈미트 회장은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방북단 일원 중 한명이다.
그는 앞서 CBS 방송국에 출연해 "이번 방문은 미국 국무부를 대표해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못박기도 했다.
이들은 북한의 식량문제 등을 살펴보고,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 문제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을 방문후 리차드슨 전 주지사는 오는 10일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