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3포인트(0.23%) 내린 2271.6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유럽과 뉴욕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인 점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최근 급등한 데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의 방향을 아래쪽으로 이끄는 모습이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며 경기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자 중국의 수출 역시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다만, 지난달 말 100포인트 넘게 오르며 지수가 순식간에 2300선에 육박하자 투자자들은 쉬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상하이자동차(-2.10%), 강회자동차(-0.59%) 등 자동차주와 폴리부동산그룹(-1.48%), 천진부동산개발기업(-0.77%) 등 부동산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원항운(-1.68%), 중국선박개발(-0.42%) 등 해운주와 강서구리(-0.83%), 보산철강(-0.40%) 등 원자재 관련주 역시 약세다.
반면 화능국제전력(0.86%), 장강전력(0.58%) 등 전력주는 상승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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