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김관기 변호사(49·사법연수원 20기)가 차기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관기 변호사
김 변호사는 '변호사를 위한 변호사회, 변호사가 주인이 되는 변호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지금까지 변호사회 활동이 지속가능한 변호사 활동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었고 그렇게 생각하는 중견 변호사들이 많다"며 "변호사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는 판단 하에 여러 변호사들과 상의 후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천안북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법 판사와 서울민사지법 판사, 제주지법 판사 등을 역임했다.
1997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현재 김박법률사무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회생 및 기업파산, 구조조정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로써 차기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변호사는 모두 6명이 됐다.
앞서 나승철 변호사(35·35기), 윤정석 현 서울지방변호사회 감사(54·12기), 이병주 현 대한변협 기획이사(48·25기), 조범제 법무법인 천우 대표(48·31기), 허익범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53·13기) 등(이상 가나다순) 5명이 차기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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