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풍산(103140)에 대해 4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49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8.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민수판매량이 4만7640톤으로 전분기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기평균 구리가격이 7944달러로 5.9% 상승하고, 방산부문 매출액이 25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어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중국의 비철금속 수입량 증가에 따른 구리가격 하락 리스크는 축소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기의 순환적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연, 연, 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어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구리가격 안정과 방산부문의 매출 증가로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0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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