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발사)안보리, 北 장거리 로켓 발사 규탄
2012-12-13 10:06:49 2012-12-13 10:08: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1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비공개 긴급 회의를 가졌다.
 
이후 안보리의 순번제 의장인 모하메드 룰리치키 유엔 주재 모로코대사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는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안보리는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며 "상황의 급박성을 고려해 안보리 이사국은 적절한 조치를 위해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2006년과 2009년 1718호, 1874호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발사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성공적인 위성발사는 김정일 동지의 유훈이며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 사업"이라며 "안보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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