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일 안보회의 소집.."韓·美·中 등 당사국과 협력"
2012-12-03 13:05:03 2012-12-03 13:07:0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비한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들은 이르면 오는 7일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의 로켓이 일본 영토 내로 떨어질 때의 상황을 가정한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모리모코 사토시 일본 방위상은 이미 지난 1일 자위대에 요격 명령을 내렸으며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 지대공 요격미사일인 PAC-3를 탑재한 이지스함을 배치하는 등 관련 준비를 마쳤다.
 
한편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한국, 미국 등 관련 국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중국, 한국, 러시아 등 관련 당사국들과 협력해 북한의 로켓 발사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각 부처 장관들에게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당사국들과 협력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며 "일본은 지난 4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고 언급했다.
 
노다 총리는 전일 치바시에서의 거리 연설에서도 "중의원을 해산한 상태지만 일본의 안보와 관련해서 공백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위기 관리에 만전을 가해 국민과 영토, 주권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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