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내년 2월말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투를 보관하려면 탑승 수속 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A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된다. 입국 후 외투를 찾기 위해서는 같은 장소에서 보관증을 보여주면 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4시30분부터 밤 9시까지이며,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장 5일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다. 5일이 경과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맡겨진 외투는 비닐로 포장·보관되며, 외투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일회용 옷걸이 대신 플라스틱 재질의 옷걸이 사용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기간 중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을 비롯해 미주 지역의 하와이 등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여행객 중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승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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