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중국에서 부산으로 출발할 항공기가 기상악화로 장시간 지연되자 비즈니스 제트기로 조종사를 급파해 승객수송에 나섰다.
29일 대한항공은 오전 2시25분 중국 창사를 출발해 오전 6시15분 부산 도착예정이던 KE9816편이 안개로 인해 약 15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되자 조종사 2명을 태운 비즈니스 제트기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창사공항에는 안개로 인해 국제·국내선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운항 중단 예상시간은 약 15시간35분이다.
대한항공의 조치로 근무시간 초과에 걸린 조종사를 교체, 창사공항에서 발이 묶인 172명의 승객이 출발 예상시간보다 4시간가량 일찍 김해공항으로 돌아오게 됐다.
한편, 이날 급파된 KE9816편은 오후 2시 창사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4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