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스페인 국영은행 구조조정 승인
2012-11-28 22:25:49 2012-11-28 22:27:39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스페인의 국영은행 4곳이 유럽연합(EU)로부터 정부 구조조정 신청을 승인받았다.
 
EU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뱅키아 등 스페인 국영은행 4곳이 구조조정 승인을 받아 다음달 자본 재편의 포석을 깔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뱅키아와 노바갈리시아방코, 카탈루냐방코는 부동산 대출과 도매사업을 정리, 오는 2017년까지 대차대조표를 2010년의 60%까지 축소하기로 했다.
 
방코 데 발렌시아는 비용 절감을 고려, 까익사방크로 흡수 합병된다.
 
호아킨 알무냐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EU가 승인한 구조조정 계획은 보다 건전한 금융 시스템을 만들고 스페인 경제가 성장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U가 결정한 구제금융 규모는 1000억유로에 달하며, 투입된 자금은 은행 시스템 안정화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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