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고부가가치 패널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액정표시장치(LCD)패널 업황 개선의 최대 수혜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이폰5, 아이패드미니, 4세대 아이패드 등 애플향 신제품 본격 양산 효과로 영업이익 4061억원(+60.3%, QoQ)의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존 패널가격 담합에 따른 개별 소송 건 보상에 대한 보수적 가정으로 3분기와 유사한(400억~500억원) 수준의 충당금 설정이 존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어 연구원은 "현재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높은 애플 의존도임은 부인할 수 없다"며 "다만 LCD산업이 범용 패널에서도 이익이 남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으며, LG전자의 차별화 제품 비중도 높아진다는 점이 애플 리스크를 완화 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013년 2분기 기존 P6, P8라인의 감가상각 종료로 분기당 1000억 수준의 감가상각비가 감소한다는 점도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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