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지난달에 비해 0.3%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해 지난 6월 이후 최대의 감소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매판매 감소는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소매업종이 판매 감소를 보였으며 특히 자동차 판매가 전월 대비 1.5%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자동차 분야를 제외한다면 소매판매 지수는 바뀌지 않았다.
판매감소 업종은 인터넷 상품과 주택이었으며 상점과 바, 레스토랑을 비롯해 가전과 기계, 가구 등은 판매가 늘었다.
주유소 매출은 전월 대비 1.4%, 식품점은 0.8% 증가했다.
지난 1년간 미국의 소매 판매는 총 3.8% 증가했다.
한편 지난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상승에서 1.1%로, 8월은 1.2%에서 1.0% 상승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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