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매수'-신영證
2012-11-12 08:54:51 2012-11-12 08:56:4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12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배당보다는 성장을 택했다며 이로 인해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제일기획은 2012회계연도 현금배당 미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만약 이 같은 공시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이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제일기획은 배당을 줄이는 대신 해외투자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는 “실제로 올해 제일기획은 북미와 중국에서 광고대행사 ‘Mckinney’와 ‘Bravo Asia’를 인수한 바 있다”며 “이는 해외 로컬광고주를 확보하여 글로벌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제일기획 역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해외 인수합병(M&A)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지난 9월26일부터 2차 자사주 매입기간이라는 점도 포인트”라며 “지난 9일까지 제일기획은 취득예정주식의 55.3%를 2만2400원에 매입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일기획은 다음달 24일까지 장내에서 계속 매수할 것으로 보여 결국 지금은 회사보다 싼 값에 주가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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