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폰5에 영향 받지 않는다"
2012-11-01 16:53:51 2012-11-01 16:55:2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유플러스가 아이폰5 출시에 대해 자사 실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일 LG유플러스는 201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폰5가 국내에 물량이 얼마나 들어오는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출시되더라도 끼칠수 있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이날 내년 이익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 이라고 밝혔다.
 
성기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 전무는 "올해 LTE를 시작하면서 성장에 집중을 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수익이 감소하는 현상이 있었다"며 "LTE에 계속 집중할 것이고 LTE 가입자 확보를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 뿐 아니라 이익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익관점에서 가입자 유치 효율화에 주력해 마케팅비를 집행하면서 이익은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주요 제품은 '갤럭시 노트2'가 30%, LG전자 '옵티머스G'는 10%를 차지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면서 가입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이 오늘부터 요금할인에 따른 중도해지 위약금을 도입한 것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중도해지 위약금을 12월이나 내년 1월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쟁사 SK텔레콤과, KT가 도입하는 수준을 보고 아이폰5가 얼마나 물량이 풀리느냐에 따라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등 국내 제품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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