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CJ CGV(079160)에 대해 내년에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다만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효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로 하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는 해외 사업을 확장하면서 외형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에서는 올해말부터 내년까지 29개의 상영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오는 2014년부터는 해외 자회사가 거둔 손익이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올해에는 138억원 적자를, 내년에는 94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 회사의 경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통한 연결 실적 개선이 가능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주가의 상승여력이 15% 미만이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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