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제조업 경기가 수출 둔화와 국내 수요 감소로 1년 반만에 가장 크게 위축됐다.
31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업체인 마킷과 일본자재관리협회(JMMA)가 공동으로 집계한 이번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18개월만의 최저치인 46.9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48.0에서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5개월 연속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 아래에 머물렀다.
폴 스미스 마킷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조사 결과는 일본의 제조업 생산이 위축된 것을 명확히 드러냈다"며 "이는 수출 경기 둔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항목별로는 신규 수출주문지수가 46.3에서 46.7로 개선된 반면 생산지수는 47.1에서 46.4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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