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무려 13%p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박 후보는 최근 정수장학회 논란까지 번지면서 악재를 겪고 있어, 향후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추이가 주목된다.
16일 공개된 <중앙일보>와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지난 12일과 15일 양일간의 조사에서 박 후보는 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39.2%의 지지율에 그쳐 52.2%를 기록한 안 후보에 10%p 이상 뒤지는 성적표를 박았다.
더욱이 박 후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3.3%를 얻어 문 후보(48.6%)에 5.3%p 격차를 보였다.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는 박 후보(35.8%)가 선두를 달렸는데, 안 후보는 30.4%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고 문 후보(24%)가 3위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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