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은행연합회, 코픽스 공시 개선방안 마련하라"
2012-10-15 17:50:12 2012-10-15 17:51:5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공시오류와 관련해 은행연합회에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코픽스 공시의 신뢰 회복을 위해 협회 차원의 검증강화와 수정공시 관련 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은행들은 금융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즉각 환급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코픽스 신뢰성 제고 방안을 최단시일 내에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금융회사의 자율성과 금리자유화는 최대한 존중하되 사후적으로 코픽스 금리산출과 검증 관련 내부통제절차 준수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7일 은행연합회가 8월 코픽스를 잘못 공시해 4만명이 이자를 더 낸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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