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올안에 국내 제조사들이 풀HD 스마트폰을 줄줄이 내놓을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먼저 1836X1080 해상도에 가상소프트키를 사용한 풀HD 해상도폰 'EF51S(코드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팬택의 'EF51S' 스펙은 현재까지 베일에 싸여 있지만 풀HD 해상도폰에 스냅드래곤S4 Pro 쿼드코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5인치대로 올안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풀HD 스마트폰과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622만 화소와 440ppi를 구현하는 1920x1080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 5월 전 세계 최초로 5.0인치 Full HD 해상도의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AH-IPS LCD 패널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 개발된 4.5인치 기존 제품(1280x720, 329ppi)에 비해 화소 수는 2.2배 이상 증가했으며 화소의 밀도를 의미하는 ppi는 1.3배 이상 개선됐다.
실제 LG전자는 지난 5월에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440ppi를 구현한 5인치 스마트폰용 패널을 전시한 바 있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견됐다.
삼성전자도 초고해상도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중에 있지만 팬택과 LG전자와 달리 아직까지는 실제 모습을 노출하지는 않은 상태다.
팬택 관계자는 "풀HD TV의 선명함을 손안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초고해상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로 그동안 스마트폰 해상도 경쟁을 종결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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